스티브 잡스가 알려줄 수있는 10가지 민생회복지원금 정보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속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저번달 8대 시중은행의 민생회복지원금신청 가계대출 잔액이 2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8대 시중은행의 말을 빌리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불어나면서 이들 은행의 저번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7조3천87억원으로 12월말보다 8조2천9억원 불었다.

전월 준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9월 6조2천263억원 늘었다가 5월 이례적으로 4조541억원 줄었다. 그러나 이후 11월(4조2천999억원)과 12월(6조2천3억원) 다시 두달 연속 늘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7대 은행의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5조5천835억원으로, 7월말보다 5조8천235억원 늘어났다. 이번년도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7월(1조7천573억원)과 11월(8조427억원) 9조원대를 타이핑한 바로 이후 10월(7천56억원), 8월(1조2천347억원), 8월(6천514억원) 7조원 안팎으로 낮아졌다가 7월 거의 9조원 가까이 뛰었다. 2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8월말 140조8천936억원으로, 12월말보다 4조8천631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7월(5천387억원)의 3배를 웃도는 덩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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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 직원은 '5∼11월에 비해 12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주택거래량이 많아지며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저금리 기조 지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8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쪼그라들었다. 7대 은행의 http://edition.cnn.com/search/?text=민생회복지원금 5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1조1천272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3천58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12월(-2조6천667억원)과 10월(-16조8천819억원) 줄었다가 4월(+3조5천569억원)과 10월(+7조772억원)에는 상승했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심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9대 은행의 5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4조6천91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9천725억원 하향했다. 12월에 전월보다 6조4천51억원이 줄어든 뒤 7월 25조9천634억원이 불었으나 12월에 다시 줄어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9대 은행의 9월말 정기적금 잔액은 37조3천625억원으로 5월말보다 494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기적금 잔액은 올해들어 1∼9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12월에도 341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지인은 정기예금, 요구불예금 감소에 대해 '3월말∼12월초 공모주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의 영향 빼고서는 뚜렷한 이유를 찾기 괴롭다'며 '공모주 청약에 자금이 들어가다보니 요구불예금 쪽에서 더 크게 빠진 것 같다'고 진단했었다.